정부도 동부산단지 개발 투자자 모집 동참

정부도 동부산단지 개발 투자자 모집 동참

부산시 등 지자체와 공동, 오늘 민자 유치 설명회 개최

국제신문 / 최현진 기자

2012.07.18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투자자 모집에 정부도 동참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시 등 해안권 5개 시도와 함께 '해안권 개발사업 민간투자 유치 설명회'를 19일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가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여는 해안권 개발사업은 동부산 관광단지, 가덕도 종합관광 휴양타운, 통영 미륵도 관광특구 등 총 18개 사업지구이다.

시도별로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직접 사업의 위치와 규모, 특징을 설명할 계획이다. 재무적 투자자와 시행사 관계자 등 300명을 초청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토부가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안권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여서 해당 시도는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설명회는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의 성과와 미래를 소개하고, 시도별 해안권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질의 답변 후에는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부산은 '동부산관광단지'와 '가덕도 종합 관광 휴양타운'의 투자 가치를 설명한다. 국토부와 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한 동부산 단지가 국내 최대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시설의 관광단지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가덕도 휴양타운에 대해서는 국제 비즈니스 거점 및 해양복합 관광 휴양지의 특성을 알리기로 했다.

국토부와 경남은 지리산국립공원~한려해상국립공원~섬진강을 연결하는 '하동 대치 해양공원'과 국내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와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창원 구산 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해 천혜의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창원 명동 해양관광단지',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케이블카로 조망할 수 있는 '통영 미륵도 관광특구' 등 9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투자자 설명회를 연다.

국토부 김영우 해안권발전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자 유치 상황과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