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BTC 소식/ Hot News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 본사 부산 이전한다(2014.10.08.연합뉴스)

대형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판타지오'(FANTAGIO)가 영화·영상도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특히 판타지오는 본사 이전과 함께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대규모 '한류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방침이어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판타지오,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판타지오가 서울 강남구 본사를 동부산관광단지로 옮길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한류 복합문화공간인 '판타지오 랜드'(가칭) 개발을 계기로 본사 이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는 이와 관련 최근 부산시를 방문해 이전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판타지오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한다면 지역의 영화·영상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판타지오 본사 이전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김영애, 김선아, 성유리, 김서형, 염정아, 정겨운, 김성수, 주진모, 하정우, 주상욱 등 60여 명의 스타가 소속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이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인 '판타지오 픽처스', 매니지먼트사인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가수·음반제작사인 '트라이셀 미디어' 등 4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달 중에 코스닥 상장사인 에듀컴퍼니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판타지오는 내년 11월 오픈을 목표로 동부산관광단지 내 엔터테인먼트 지구에 각종 공연시설을 비롯해 한류 콘텐츠를 담은 판타지오 랜드(전체면적 2만5천㎡)를 개발할 계획이다.

판타지오 랜드 공사는 이달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판타지오는 17일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기관인 부산도시공사와 '새로운 한류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