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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C 소식/ Hot News

동부산에 영상 오락 등 테마파크 조성(2008. 5.26 매일경제)

두바이 알알리그룹 개발

지난 10년간 원점에서 맴돌다시피 하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일달러를 앞세운 두바이 다국적 기업이 총괄 개발사업자로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두바이 알알리그룹과 동부산관광단지 통합개발사업자(마스터 디벨로퍼)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와 알알리그룹 한국 법인도 참여한다. 기본 협약에는 동부산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건설, 토지이용계획, 단계별 개발계획, 외자유치 규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알알리그룹은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를 미국 마블엔터테인먼트사 영화 캐릭터를 이용해 꾸미기로 하고 이날 협약식에서 마블사와 브랜드 사용을 위한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마블사는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등 각종 영화 캐릭터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가진 업체로 연간 매출액이 5조원을 넘는 이 분야 세계 4위 기업이다.

 

지난 4월 부산시는 알알리그룹을 동부산관광단지 총괄개발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알알리그룹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영상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등 위락시설을 비롯해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상업판매 시설, 스포츠 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알알리그룹은 동부산관광단지에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먼저 2012년까지 영상 테마파크와 숙박ㆍ상업시설부터 준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