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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C 소식/ Hot News

세계적 캐릭터업체 브랜드로 동부산관광단지 꾸민다(2008. 5.23 국제신문)

 

 

美 마블엔터테인먼트사 유치

 

동부산관광단지(363만8310㎡)의 핵심 시설인 영상테마파크(50만 ㎡)에 해외 유명 브랜드가 들어오게 된다. 부산시는 동부산관광단지 총괄개발사업자로 선정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알리 그룹'(AAG)(본지 지난 1일자 1, 3면 보도)과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 AAG의 한국 자회사(AAGK) 등 4자 간 '동부산관광단지 기본협약 조인식'을 오는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협약에는 영상테마파크의 해외 브랜드 사용 등이 담긴다. 협약식에서는 이와 관련, 세계적 만화캐릭터 업체인 미국 마블엔터테인먼트사와 AAG 사이에 브랜드 조인식이 함께 열린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각종 캐릭터의 지적재산권(IP)을 가진 이 업체의 브랜드를 이용해 영상테마파크를 꾸민다는 내용이다.

 

각종 만화 등의 캐릭터 지적재산권을 5000건 이상 보유한 마블엔터테인먼트사는 이 분야 세계 4위 업체로, 연간 매출액이 5조 원을 웃돌고 있다. AAG는 자국 현지(두바이랜드)에 조성 중인 대규모 영화테마파크 시설에도 이 업체의 만화·어린이 캐릭터를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블엔터테인먼트사의 브랜드가 테마파크에 들어오는 것은 확정됐다. 이와 별도로 차별화할 수 있는 키즈 파크(어린이공원) 분야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AG 측의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허남식 부산시장과 모하메드 카마스 AAG 최고경영자 및 마블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의 공동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구시영 기자 ksyo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