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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국립화 '파란불'…야권도 법안통과 협조키로(2014.12.15.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단지 들어서는 국립 부산과학관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7월 개관이 예정된 부산과학관의 국립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립화를 골자로 한 관련 법안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의 당 소속 의원들이 부산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부산과학관의 국립화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미방위 법안소위 위원인 우상호·전병헌·정호준·최원식 의원과 부산 사상구 지역구 의원인 문재인 의원을 비롯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심규명 울산시당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새누리당에서 발의한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법안은 현재 공립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산과학관의 국립화 전환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간담회에서 새정치 의원들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과 부산시의 요청을 적극 수용, 입법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 법안이 처리되면 공립으로 결정된 부산과학관이 국립으로 전환돼 주요 사업비의 국고지원비율이 60%에서 100%로 늘어난다.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서는 부산과학관은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내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과학관의 건립에는 1천3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