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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C 소식/ Hot News

동부산관광단지에 유럽형 리조트 유치(2015.05.11 한국일보)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운용사인 프랑스의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그룹이 동부산관광단지에서 리조트사업을 펼친다. 유럽형 관광리조트의 첫 아시아시장 진출이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기업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그룹(Pierre Vacances Center Parcs Group)’과 동부산관광단지 내 사계절형 관광리조트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제럴드 브레몽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회장,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서명한다.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는 유럽 내 300개 이상 관광 리조트를 운영하며, 연 매출 14억1,500만유로(약 1조7,000억원), 직원 1만2,400여명을 보유한 유럽 최대 리조트 건설 및 운영회사로 현재 5개 브랜드(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빌리지스 네이처, 세니오리알레스, 아다지오)를 갖고 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피에르바캉스사는 부산에 신규법인(가칭, PVCP Asia)을 설립해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36만여㎡ 부지에 관광리조트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열(地熱) 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적 리조트를 지향,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기장 동부산관광단지에 최적의 컨셉이다. 시설로는 800개의 별장형 숙박시설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열대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는 이번 부산진출을 통해 유럽형 관광리조트의 아시아 시장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조트 건설과정에서 부산지역 기업들과 협력하고, 리조트 운영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은 “유럽 최대의 관광리조트사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관광 서비스 분야를 타깃으로 우리시의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