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개발 산림훼손 막자'(2005.11.2)

'동부산권 개발 산림훼손 막자' 부산환경연합·기장 주민 공동대책위 결성 김형 기자 다른기사보기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부산시의 역점 사업인 동부산권 개발로 인한 산림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힘을 뭉쳤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주민 100여명은 3일 동부산권 개발로 가중되는 산림훼손을 막기 위한 '일광택지개발 규탄 및 택지개발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산권 개발은 △장안산업단지 △골프장 △동부산 관광단지 △일광면 택지개발 등 자연산림이 살아숨쉬는 기장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총칭하는 것.

지난 1일 열린 대책위 결성식에서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시는 기장군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先) 산지보전대책,후(後) 동부산권 개발'이란 정책 원칙을 상실했다"며 "시의 정책적 난맥상으로 천혜의 경관을 갖춘 기장군 일대가 무차별적으로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과 주민들은 또 "시는 기장군 일대 보전산지해제와 동부산권 개발 계획의 전체 행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특히 시민 합의 속에 동부산권 개발 전면 재검토 및 기장군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연합과 주민들은 앞으로 △동부산권 개발 과정 투명한 정보 시민 공개 △도시관리계획과 산지보전대책 수립 등을 부산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김 형기자 moon@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부산시의 역점 사업인 동부산권 개발로 인한 산림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힘을 뭉쳤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주민 100여명은 3일 동부산권 개발로 가중되는 산림훼손을 막기 위한 '일광택지개발 규탄 및 택지개발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산권 개발은 △장안산업단지 △골프장 △동부산 관광단지 △일광면 택지개발 등 자연산림이 살아숨쉬는 기장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총칭하는 것.

지난 1일 열린 대책위 결성식에서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시는 기장군 일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先) 산지보전대책,후(後) 동부산권 개발'이란 정책 원칙을 상실했다"며 "시의 정책적 난맥상으로 천혜의 경관을 갖춘 기장군 일대가 무차별적으로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과 주민들은 또 "시는 기장군 일대 보전산지해제와 동부산권 개발 계획의 전체 행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특히 시민 합의 속에 동부산권 개발 전면 재검토 및 기장군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연합과 주민들은 앞으로 △동부산권 개발 과정 투명한 정보 시민 공개 △도시관리계획과 산지보전대책 수립 등을 부산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김 형기자 moon@

| 12면 | 입력시간: 2005-11-02 [11: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