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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C 소식/ Hot News

'MGM 스튜디오' 부산 온다(2006.3.9)

'MGM 스튜디오' 부산 온다
기장 동부산관광단지 內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손영신 기자 다른기사보기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조성될 테마파크가 MGM 스튜디오로 사실상 결정됐다.

MGM 스튜디오 유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남부권에 처음으로 세계적인 영화 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미국 영화 테마파크 업체인 MGM 및 한국 측 대행업체와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MGM 스튜디오를 건립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MGM 측의 총 투자규모는 6천억~7천억원 규모이며,부산시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동부산관광단지 예정부지 총 108만평 중 30만평을 무상임대하게 된다.

양측은 이날 MOU 체결 후 오는 7월 15일까지 4개월간 세부협상을 벌여 투자규모와 부지확보 문제,부산시 재정부담 규모 등을 확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 고위 관계자가 최근 미국 MGM사를 직접 방문,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한 끝에 MOU를 체결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MGM 최고위 관계자 및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MGM 측의 대규모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MGM 스튜디오는 미국 플로리다올랜도의 '월트 디즈니월드' 내에 있는 영화 테마파크로,이 회사의 테마파크 해외 진출은 부산이 처음이다.

세부협상이 무난히 진행돼 계약이 체결되면 공사는 내년 말께 시작돼 늦어도 오는 2011년께면 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영신기자 zero@
 

| 1면 | 입력시간: 2006-03-09 [11: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