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BTC 소식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재원조달 다양해야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재원조달 다양해야"

 

부산일보

2012-08-10

 


동의대 부동산학 김수엽 박사 논문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재원조달 다양해야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동부산관광단지' '해운대관광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투자 관광개발사업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활성화할 방법은 없을까.

 

이달 초 동의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인준받은 김수엽 박사는 논문 '관광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요인 우선순위 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재원조달방식을 다양화하고 사업시행 이전의 단계에서 사업성분석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건설업체의 민간투자 담당자, 건설·관광 민자유치 관련 공무원, 부동산학·도시공학 관광학 관련 대학교수 등 3 개 그룹 전문가들에게 설문을 실시해 계층분석법(AHP·Analystic Hierarchy Process)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공무원 그룹과 전문가 그룹은 △사업준비방식 △사업지원방식 △사업추진방식 △재원조달방식 등 4가지 과정의 방식 가운데 사업준비방식(중요도 0.265)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뒀다. 반면 민간투자 그룹에서는 재원조달방식에 가장 우선점을 뒀다. 재원조달방식은 중요도 0.317로 가장 높은 우선 순위 점수를 받았다.

 

사업준비방식에서는 사업성분석(0.508) 사업자선정(0.347) 주민참여(0.145) 순으로, 재원조달방식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0.396) 펀드(0.337) 기타금융도구(0.267) 순으로 우선 순위가 결정됐다. 구체적 민간투자 활성화 요인으로는 수요분석, 경제성분석, BOT(Build-Own·Operate-Transfer), 인프라펀드, 부동산펀드, 부동산개발방식 등이 손꼽혔다.

 

김 박사는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수립과 인세티브 부여, 민간투자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