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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테마파크 전담팀' 신설(2012. 4.17 국제신문)

부산시 '테마파크 전담팀' 신설

 

부산시가 답보 상태에 빠져있는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업무 역량을 모은다.

 

시는 이달 내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은 환경녹지국 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태스크포스로 만들어진다. 4급 서기관이 추진단장을 맡고 11명의 직원이 배정되며, 민간개발지원담당과 공원재정비담당 등 2개 팀으로 나뉜다. 그동안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녹지정책과 공원조성담당은 공원관리담당과 합쳐진다.

 

시가 지역 테마파크(유원지) 조성을 위해 전담 조직까지 구성한 것은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테마파크 조성 사업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00만 명의 시민이 사는 도시에 가족들이 여가를 즐길 만한 변변한 테마파크 하나 없는 데 대한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스노우캐슬, 더파크, 드림랜드, 용두산공원 재정비 등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한 현안 해결에 집중해 조속히 문을 열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각오다.

 

더파크와 스노우캐슬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이다. 더파크는 최근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 시가 일정 부분 채무보증을 서는 것을 조건으로 투자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스노우캐슬 역시 몇몇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스노우캐슬 투자자 물색을 위해 직접 분양자들과 팀을 이뤄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제신문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