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골프장사업 착공하나?(2012. 4. 23 KNN)

(앵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지지부진한 동부산 관광단지 골프장 사업에 대해 이달말까지
최종 착공계획안등을 제출하라고 시행사에 최후통첩했습니다.

한주간의 부산시정 소식 이오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산관광단지 골프장 조성사업은 그동안 무던히도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를 괴롭혀 왔습니다.

동부산관광단지의 중요사업이면서도 주민들과의 민원에 발이 묶였고 또 기장군이 골프장내
골프텔 조성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지난해 8월 행정심판위원회까지 가서야 최종 허가가 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허가가 난 뒤에도 시행사가, 당초 시공조건으로 참여했던 특정업체를 공사에서
배제하려고 하면서 분쟁이 발생해 공사는 7개월이상 또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부산도시공사는 지난주 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달말까지 착공계획등 최종방안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이달말이 동부산 관광단지
골프장 조성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이오상 기자

leeo@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