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단지 골프장 중단 위기 넘겨(2012.12.29 부산일보)

 

 

동부산골프-부산도시공사, ABCP 만기 연장 합의

 

속보=사업자의 자금난 등으로 차질이 우려됐던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골프장 조성사업(본보 지난 25일자 1면 보도)이 사업자의 토지대금 반환채권담보부 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만기일 연장으로 공사 추진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동부산골프장 사업자인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의 대행 사업자인 동부산골프AMC와 부산도시공사는 토지대금 반환채권을 담보로 한 ABCP 만기일인 28일 ABCP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만기 연장 합의에는 ABCP를 발행한 NH농협증권도 함께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당초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 측에 토지대금 반환채권담보부 ABCP 만기일까지 착공하지 않거나 만기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용지매매 계약 및 사업 협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해 골프장 조성사업 중단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날 만기 연장으로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 측은 3개월의 시간을 벌게 돼 골프장 착공을 위한 자금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우 기자 hooree@